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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Part1. 산부인과 가기전 필독, 원인부터 예방까지

by 가이드약사 2026. 1. 25.

약사가 알려주는 질염의 원인부터 예방까지

안녕하세요, 건강한 일상을 돕는 가이드약사입니다.

오늘은 질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성의 70% 이상이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여성의 감기라는 별칭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처럼 가볍게만 넘겨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으로 재발이 되거나 만성화가 되면 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고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정상적인 질 환경에 대한 이해와 질염에 대한 원인과 특징, 마지막으로 치료와 예방 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질염에 대한 이해

질은 여성이 월경 시에 월경혈이 배출되는 통로로, 분만 시에 아기가 나오는 길이기도 하고 성교 시에 남성의 생식기가 삽입되고 사정이 이루어지는 부위입니다.

이런 질 점막에 세균이나 곰팡이균, 기생충 등의 침입으로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를 감염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질에 염증 반응이 생겨서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질염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질내 세균총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균이 젖산균입니다. 젖산균은 젖산을 생성하여 질내 산도를 4.5 미만의 산성으로 유지하여 다른 세균에 의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내 산성도가 변화되면 질 감염 위험성이 커집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에 따라 질염의 종류가 구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균성 질염의 경우, 젖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균이 증식하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2. 대표적인 질염의 종류와 그 증상

원인균에 따라 감염성 질염으로서 대표적으로 칸디다성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이렇게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은 감염에 의한 질염은 아니며 폐경이나 난소 제거로 인한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질염에 의한 주요 증상은 질 점막에 자극감을 느끼거나 가려움증, 성교통이나 배뇨통입니다.

질염 칸디다성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원인 당뇨, 면역 저하, 임신, 꽉 끼는 옷, 자궁 내 피임기구, 항생제 사용 잦은 성교, 질 세정,
정상 세균총 파괴
성적 접촉에 의해 전염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 무증상(20%), 외음부의 가려움증과 홍반/ 부종, 배뇨통, 성교통 무증상(50%), 악취,
질 분비물 증가
무증상(10~50%), 자궁 경부의 딸기모양의 홍반과 부종, 외음부 가려움과 자극감, 배뇨통, 성교통 질 건조증, 성교통,
성관계 후 출혈
질 분비물 두부를 으깬 모양이거나 걸쭉함, 냄새는 없음 흰색/회색 물 같은 분비물, 심한 비린내 흰색/황색 거품이 나는 분비물, 악취와 화농성 질 분비물의 감소,
때때로 황색의 분비물
질의 pH 4.0-4.5 4.5 이상 4.5 이상 4.5 이상

3. 치료와 예방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항곰팡이제, 항생제, 여성호르몬제 등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칸디다성 질염은 일반적으로 아졸(azole) 계열의 항곰팡이제를 국소적으로 사용하여 치료되며, 상황에 따라 항곰팡이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국소적인 치료로는 대표적으로 clotrimazole 성분의 의약품으로 만들어진 질좌제나 크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복용할 수 있는 항곰팡이제로는 fluconazole 등이 있지만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세균성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혐기성 세균을 억제하는 항원충제인 metronidazole을 복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위축성 질염은 국소 에스트로겐 질크림이나 질정으로 치료하며, 질보습제를 통해 건조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질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내 적정 산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잦은 성관계나 과도한 질내 세정은 되도록 피하도록 합니다. 여성 청결제를 사용한다면 주 1~2회 정도의 약산성 제품이 좋으며, 이외에는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꽉 끼는 하의를 착용하는 시간은 되도록 줄이며 통기성이 확보된 옷을 입도록 합니다. 샤워 후에도 습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당뇨병은 질염을 일으키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혈당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항생제 사용을 줄이도록 합니다.

4. 질 건강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 성분

질염 관리를 위해서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것은 여성 질 유산균입니다. 질내 유익균을 보충해 주어 유해균들의 성장을 억제하고 질 내부를 산성으로 만들어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질 건강 효능이 입증된 대표적인 원료는 리스펙타(Respecta) 복합 균주와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국내에서 질건강 유산균으로 개별인정형 허가를 받은 원료이며,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질 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구매하여야 하며 이는 제품에 명시되어 있을 겁니다. 리스펙타 복합 균주는 질 내부 부착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초유 성분인 락토페린까지 배합되어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이고 직접적인 항균 작용을 돕습니다. 유렉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상호 보완적인 두 균주가 조화를 이루어서 유해균을 억제하고 질 내 산도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원료 균주 배합
리스펙타(Respecta) 복합 균주 L. acidophilus GLA-14+ L. rhamnosus HN001+ 락토페린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 L. rhamnosus GR-1+ L. reuteri RC-14

한편 여성 질유산균의 섭취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체내 아연이 부족한 상태라면 질유산균을 섭취한다고 해도 질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연은 질 점막의 면역력을 높여 외부 균의 침입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주는 면역 기능 필수 영양소입니다. 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성 질유산균과 더불어 아연도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따라서 요즘에는 질유산균과 아연을 함께 제품에 담아 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약사 코멘트

질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에 골반염이나 만성 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질염은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잘 나와있기 때문에 꼭 감염성 질환이 아니더라도 질 점막의 자극감이나 가려움증, 분비물의 증가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약국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질염에 사용가능한 일반의약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